올뉴모닝 사이드미러 도색 주의사항
해당 차량은 2014년식 모닝 올뉴모닝 TA입니다.
호기심에 운전석 사이드미러 커버를 분리했다가 파손돼서 새 부품을 준비해서 도색하고 장착했으며 그 과정에서 느낀 개인적인 주의사항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도색 과정은 주의사항 아래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커버(스캘프)를 분리할 때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모닝 사이드미러 커버 분리 방법에 대해 많은 글을 봤고 대체로 비슷한 방법으로 분리를 하셨데 대부분 분리과정에서 커버를 고정하는 걸쇠 부품을 부러뜨렸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차체 쪽 틈에 얇은 공구를 끼우고 오른쪽 사진처럼 반대쪽으로 밀어주면서 아래 부분을 빼내고 위쪽을 빼냈는데 여덟 개의 고정용 걸쇠 중에서 세 개를 부러뜨렸습니다.
위에 사진에 흰색은 새 사이드미러 커버(스캘프)이며 진한 색깔의 커버가 기존에 달려있던 커버입니다.
왼쪽 사진은 옆면에 고리모양 걸쇠가 파손된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아래쪽 걸쇠가 파손된 모습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도 끼웠더니 크게 흔들리거나 틈이 벌어지는 곳은 없었는데 고속 주행 중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커버를 파손 없이 빼낼 수만 있다면 커버를 분리해서 작업하는 것이 편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동차 모델 대부분 사이드미러 전체를 떼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사이드미러 전체를 분리하고 마스킹 테이프로 꼼꼼히 마감한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듯합니다.
※ 해당 차량의 사이드미러 분리 및 설치 방법에 관한 내용은 본문 하단에 연결된 글이 있습니다.
물론 커버가 깨졌거나 심한 파손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면 과감하게 떼어내면 되겠죠?
두 번째는 유색 카페인트 스프레이와 함께 투명 광택 스프레이 작업도 해줍니다.
위에 왼쪽 사진은 유색 스프레이만 뿌린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투명 광택 스프레이까지 뿌린 상태입니다.
실베 모습은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차이가 큽니다.
유색 스프레이를 뿌린 직후에도 광택이 조금 있지만 완전히 마르면 왼쪽 사진처럼 광택이 거의 없고 표면이 울퉁불퉁합니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서 무광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유색 스프레이만 뿌리면 흠집이 조금 더 쉽게 생기고 세차 및 관리도 불편합니다.
※ 카페인트 스프레이 통에 나와 있는 주의사항 중에 이미 전에 도색 및 보수 작업을 한 부분에 카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자동차 도색의 색상 코드는 운전석 도어를 열고 차체에 부착된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외장 코스가 IM이었기 때문에 스프레이도 오른쪽 사진처럼 IM으로 준비했고 투명 광택 스프레이도 준비했습니다.
제가 작업한 경험으로는 유색 스프레이 한 개와 투명 광택 스프레이 하나로 두 개의 사이드미러 커버 도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색상 코드가 확실하지 않다면 제조사 부품점에 차대번호를 알려주면 맞는 색상의 카스프레이를 찾아주십니다.
세 번째는 약간의 색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의 오른쪽 사이드미러 커버와 가운데 사진의 왼쪽 사이드미러 커버는 기존에 달려있던 사이드미러이고 옆에 있는 것이 이번에 새로 도색한 사이드미러 커버입니다.
해당 모닝은 올해로 10년이 된 차량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달려있던 커버의 색깔이 약간 누런색으로 됐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장착해 놓은 상태에서도 약간의 색깔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그냥 보면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정도입니다.
다만 사이드미러 커버 일부만 도색할 경우 경계에서 색깔차이가 뚜렷하게 날 수 있기 때문에 부분 도색보다는 사이드미러 커버 전체를 도색하는 것이 티가 덜 나겠습니다.
네 번째는 해당 차량에 맞는 사이드미러 커버 부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위에 차량은 모두 같은 해에 출고된 모닝 차량이지만 오른쪽 차량에는 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 시그널 램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식뿐만 아니라 시그널 장착 여부도 확인해서 부품을 주문해야 합니다.
물론 부품점에 차대번호를 알려주면 그에 맞는 부품을 찾아주시지만 만약 이전에 본래 사이드미러와 다른 타입으로 교체한 상태라면 맞는 사이드미러 커버로 주문해야 합니다.
해당 차량의 사이드미러 커버 품번은 좌우가 다릅니다.
왼쪽 사진은 운전석 도어에 사이드미러 커버 품번(876131Y100-DS)이며 가운데 사진은 보조석 조수석 도어에 사이드미러 커버 품번(876231Y100-DS) 입니다.
사이드미러 부품은 오른쪽 사진처럼 흰색으로 출고되며 차량 색깔에 맞춰 도색을 해야 합니다.
물론 도색까지 주문할 수도 있지만 비용이 발생하겠죠?
올뉴모닝 자동차 사이드미러 도색 방법
주의사항 :
- 자동차 스프레이 페인트를 분사하면 생각보다 멀리까지 도색이 날리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를 합니다.
- 습도가 높은 날과 바람이 많이 부는 야외에서는 작업 완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작업을 피합니다.
주변에 다른 차량이 있다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주변을 막아놓은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야외에서는 먼지와 작은 모래 같은 것이 바람과 함께 날아와 도색면에 붙을 수 있으니 그런 장소에서는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분 도색 방법은 스프레이 페인트 용기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며 저 역시 그 내용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부품에 오일이나 이물질이 있으면 도색이 번지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도장면을 중성세제와 물로 충분히 닦고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왼쪽 사진처럼 적당한 거치대를 만들어 올려놨습니다.
카 스프레이에 사용법 설명서 대로 충분히 흔들고 약 한 뼘 정도 거리에서 분사했습니다.
한 번에 완전히 색을 올리려고 하면 페인트가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에 약 20분 간격으로 얇게 뿌리는 것을 반복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 한 곳에 페인트가 집중돼서 흘러내리면 그대로는 거의 복구가 불가능하고 신너로 닦아낸 다음 다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스프레이 소모가 심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게 작업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시간도 절약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유색 카페인트가 완전히 마른 다음 투명 광택 스프레이를 뿌려야 합니다.
투명 광택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도 유색 카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유색 스프레이와 달리 뿌려진 곳이 잘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빠진 곳 없이 전체적으로 뿌려지도록 조금 더 신경 써서 뿌립니다.
마지막으로 광택 스프레이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요 급한 마음에 섣불리 손을 댔다가 지문이 남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말리는 게 중요한데 저는 한 시간 정도 그대로 뒀다가 조립을 했습니다.
사이드미러 커버를 다시 조립할 때도 고정 장치가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저는 위에 사진처럼 아래쪽을 먼저 끼우고 위쪽을 눌러서 조립했습니다.
특히 왼쪽 사진 고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끼우는 게 중요하게 생각됐는데 제가 하는 방법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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